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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DOWN JAPAN 24/25 후기

카운트다운 재팬 24/25 후기

thumb 12월 28일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약 4일간 진행되는 일본 최대 겨울 음악 페스티벌 COUNTDOWN JAPAN 24/25에 다녀왔다.

1차 추첨 기간에 4일권으로 신청했기에 가뿐하게 당선됐다. ticket 내 피같은 돈 4만 6천엔..

1일차 (28일)

이동

당선되자마자 숙소랑 비행기를 예약했고 기말고사와 논문작성으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28일이 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순탄하게 진행될 리가 없다. icn_airport 항공기 연결 문제로 지연

나리타에 도착을 하고 입국수속을 하는데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나리타가 2터미널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건지 인천공항 보안 검색대가 지옥인건지
nrt_welcome 뮤, 꼬부기, 파이리가 반겨준다

회장 내부에서는 스이카로만 결제할 생각으로 나오자마자 세븐가서 스이카 충전부터 했다.
nrt_suica 매일 충전했는데도 결국 나중에 부족해서 카드 꺼내썼다 버스를 타면 마쿠하리 멧세로 바로 갈 수 있다.
버스 매표소에 가서 멧세 가고 싶다고 하니 티켓과 함께 12번에서 타라고 알려주셨다. 티켓은 편도 1200엔 nrt_map late 늦었다

마쿠하리 멧세

호텔에 짐 맡기고 바로 멧세로 이동 cdj 입구는 여기가 아니다 멧세를 통으로 빌려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굉장히 넓다. 입장구까지 한참을 걸어가야한다. cloak_ticket 미리 결제해둔 클로크를 수령하고 마찬가지로 미리 결제해둔 오리지널 굿즈를 수령했다.
공연을 보는게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롱티와 타올만 뜯고 나머지는 클로크에 때려박고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redbull 밤을 새고 왔기에 필수인 레드불. 날개를 달아줘요 중간에 잠깐 쉴겸 호텔 체크인을 했다.
공연이 끝나고 들어올 때 체크인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는데 낮에 빠르게 체크인 한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hotelroom 역시 일본 호텔 1인실은 좁다 apa_ceo 익숙한 그 얼굴. 최근엔 아파도 너무 비싸졌다 토요코인 연전연승 fashion 대충 이러고 다녔다. 페스티벌 멋쟁이와는 거리가 먼 모습. 페스는 편한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CDJ의 상징인 네온사인 cdj_red 포토존에 사람 적은 시간을 노려 사진도 한 장 찍었다. cdj_pic 나만 혼자다. 아

櫻坂46

리벳에서 처음 보았던 사쿠라자카46. 이번에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세트리스트

  • BAN
  • 何歳の頃に戻りたいのか?
  • TOKYO SNOW
  • Dead end
  • 自業自得
  • 承認欲求
  • I want tomorrow to come

緑黄色社会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괜히 녹황 라이브 맛보면 더 빠진다는게 아니었구나
전력으로 라이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세트리스트

  • キャラクター
  • 馬鹿の一つ覚え
  • Mela!
  • 僕らはいきものだから
  • サマータイムシンデレラ
  • ナイスアイディア!
  • 花になって
  • 恥ずかしいか青春は

ano

게게게로게게게로 게로츄

세트리스트

  • 絶絶絶絶対聖域
  • 猫吐極楽音頭
  • 普変
  • 涙くん、今日もおはようっ
  • ちゅ、多様性。
  • 許婚っきゅん
  • Past die Future

Creepy Nuts

1일차는 크리피넛츠만 전방 당첨되었다. front_area 전방 에어리어 입장하는 순간은 항상 설렌다 creepy_front Earth Stage는 넓어서 전방이어도 뒷 줄이면 꽤 거리가 있다 creepy 일본 공연이 대부분 그렇듯 촬영금지이기에 다들 소개 전광판만 찍는 모습

세트리스트

  • よふかしのうた
  • 堕天
  • 2way nice guy
  • 顔役
  • ビリケン
  • のびしろ
  • 二度寝
  • オトノケ
  • Bling-Bang-Bang-Born

Vaundy

크리피 끝나고 나오는데 사람이 미어터져서 그냥 케밥 먹으면서 들었다.
food 사진으로도 느껴지듯이 맛있다는 아니고 그냥 먹을만하다 그 큰 Earth Stage에 사람이 가득차서 앞으로 갈 엄두도 못냈다.
끝까지 있었다면 지옥도가 예정된 수순이었기에 중간에 나와 숙소로 피신

세토리 비공개.

사진

messe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멧세 간판 suica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요 restaurant 아파 호텔 1층의 식당 메뉴. 정작 한 번도 안갔다 donbei 맥주에 돈베이. 이게 맞아

2일차 (29일)

2일차도 레드불과 함께 시작 redbull_menu toge_soldout 분명 점심 때 도착했는데 벌써 매진된 토게토게. 여기가 걸밴크의 나라입니까?

FaLiLV

Take Me Out!! 케이온 매드무비로 입문했던 FaLiLV.
왜 이른시간인 13시, 두번째 타임에 배치했는지 확실히 깨달았다.
옆사람들이랑 해드뱅잉하고 춤 따라하는데 끝나니까 녹초가 되어있었다.
체력 만땅일 때 즐기라는 큰 뜻

세트리스트

  • Get Back the Hope
  • Fist for the New Era
  • Rave-up Tonight
  • Virtue and Vice
  • Ley-Line
  • Party Boys
  • Luck Will Be There

SPYAIR

spyair 보컬인 이케가 탈퇴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던 스에.
사무라이 하트의 수건 돌리기는 여전히 강력했다.

세트리스트

  • FEEL SO GOOD
  • 現状ディストラクション
  • イマジネーション
  • RE-BIRTH
  • 轍~Wadachi~
  • RAGE OF DUST
  • サムライハート(Some Like It Hot!!)
  • オレンジ

ポルカドットスティングレイ

polka 무려 전방 4열. 이번 전방에서 가장 앞열이었다 2일차의 유일한 전방 당첨 폴카닷.
기대를 많이 한 무대였는데 그 이상으로 만족했다.

세트리스트

  • DENKOUSEKKA
  • ゴーストダイブ
  • パンドラボックス
  • アウト
  • あのね、
  • ICHIDAIJI
  • テレキャスター・ストライプ

사진

cd_clock 거대한 카운트 다운 시계 event_hall 이벤트 홀에는 여러 행사와 함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있다. messe_ekimae 멧세 역 풍경 esutakku 감기 걸렸다 pika_fashion 아무리 일본이어도 한겨울에 이러고 다니는데 안걸리는게 이상할지도 weather 참고로 이 날은 9도 였다 aeon_mall 멧세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이온 몰. 주부 합격? tuna 마구로(모로코산) food 쿠로키리 컵이 있는지는 첨 알았다

3일차 (30일)

CLAN QUEEN

clan_queen 클랜퀸 붐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최근 꾸준히 듣고 있는 클랜퀸. yowa의 보컬력, AOi의 랩 파트와 기타리프, マイ의 베이스가 삼위일체.
이미 우리는 클랜퀸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트리스트

  • 自白
  • 求世主
  • サーチライト
  • APPLE
  • 天使と悪魔
  • ゲルニカ
  • 踊楽園
  • Bad End

Chevon

클랜퀸 무대가 끝나고 Cosmo Stage 주변에 있었는데 Cosmo Stage 구조 특성상 공연소리가 밖까지 들린다.
이 때 이후로 찾아 듣는 밴드.

세트리스트

  • No.4
  • 冥冥
  • 銃電中
  • 大行侵
  • Banquet
  • ダンス・デカダンス
  • 光ってろ正義

yama

yama_front_ticket yama_front 리벳에서 함박웃음을 보였던 yama.
하지만 아직 원맨 내한 발표는 하지 않았다.

세트리스트

  • 色彩
  • 憧れのままに
  • a.m.3:21
  • 偽顔
  • Downtown
  • Oz.
  • 春を告げる
  • 新星

羊文学

hbg 뭔가 음원보다 힘을 빼고 부르는 건지 살짝 임팩트가 부족했다고 할까
하지만 노래 자체가 좋으니 오케이입니다.

세트리스트

  • パーティーはすぐそこ
  • 永遠のブルー
  • GO!!!
  • Burning
  • OOPARTS
  • more than words
  • Addiction

사진

cd_clock 오늘도 CDJ의 시계는 돈다 hbg_blue_ray 양문학 블루레이 특전으로 싸인도 받았다 hbg_fashion 전날을 교훈삼아 안에 롱티를 챙겨입은 모습 beer 아파 호텔 1층의 피자집 pizza1 처음 가는 피자가게에서는 항상 마르게리따 pizza2 마르게리따가 만족스러워 프로슈토 마스카포네 추가 주문. 배터지는 줄 알았다

4일차 (31일)

4th_time 마지막 31일은 다른 날들과 달리 12시에 개장한다 분명 잠들기 전에 일찍 일어나 회장으로 달려가서 굿즈를 산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웠지만
조금만 더 자야지 하다가 침대에서 9시에 나왔다.
일단 대충 씻고 그냥 11시쯤에 맨몸으로 설렁설렁 회장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줄이 짧았다.
12시에 차례차례 들어가서 굿즈 줄 섰는데 딱히 품절된 상품은 없었다. 다음부터는 그냥 1시간 전에 널널하게 오면 될 듯.
4th_goods 즛과 칠리빈즈 굿즈만 사고 숙소로 복귀 ztmy_card 첨 사본 즛카드

Chilli Beans.

chilli_beans_front chilli_beans 무대를 하면서 계속 방방 뛰어다니는 텐션이 굉장하다.

세트리스트

  • See C Love
  • Welcome
  • lemonade
  • 105☻
  • cyber
  • Mum
  • シェキララ
  • you n me

め組

메구미 또한 셰본처럼 흘러나오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찾아간 무대였다. 찾아보니 굉장히 오래 활동을 한 밴드였는데 이렇게 몰랐던 밴드를 찾는 즐거움 또한 페스의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세트리스트

  • お茶の子再々!
  • 咲きたい
  • ぼくらの匙加減
  • さたやみ
  • はっとすりゃ喜劇
  • (I am)キッチンドリンカーズハイ
  • 悪魔の証明

ずっと真夜中でいいのに。

ztmy_front ztmy 아카네! 아카네!
내한 때보다 가까운 전방 10열에서 즐겁게 관람하였다.
라이브로 처음 듣는 신곡 해마성장통으로 시작해 언제나 신나는 동창회로 끝나는 이 흐름이 그냥 좋다
개인적으로 이 날 최고의 곡은 정의. 신나서 마지막 사비 전 즛소리를 뭐라고 했는지 못들었다.(???: 탄탄멘~!!) 하긴 했나
아무튼 내한에서 정의 못 들은 한을 드디어 풀었다. 풀세션이 주는 웅장함이란
그리고 동창회 뛰다가 무릎을 다쳤는데 한국와서 병원에 가보니 슬개건염이란다. 건강합시다

세트리스트

  • 海馬成長痛
  • お勉強しといてよ
  • 勘冴えて悔しいわ
  • 正義
  • 秒針を噛む
  • TAIDADA
  • 暗く黒く
  • あいつら全員同窓会

muque

muque_front muque 블루 라이트로 입문했던 무쿠.
연초에는 30명있는 후쿠오카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했는데 연말에는 CDJ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는 mc가 감동적이었다.

세트리스트

  • Dear,my friends
  • 456
  • feelin’
  • ブルーライト
  • nevermind
  • my crush
  • Bite you

sumika

cd_33 sumika 무대 기다면서 배경으로 틀어준 브링방방에 한 명이 콜 넣기 시작하니까 다 같이 떼창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스무스한 mc와 진행 역시 스미카다.
카운트다운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도 관객 동원력이 장난 아니다. 어떻게 리벳에서 이 사람들을 모셔온건지
리벳에서 연습을 열심히 한 덕분에 콜을 잘 넣을 수 있었다.
켄타햄은 어째 라이브마다 의상이 똑같다

세트리스트

  • ふっかつのじゅもん
  • フィクション
  • Starting Over
  • VINCENT
  • Flower
  • 雨天決行
  • Lovers
  • 運命
  • マイリッチサマーブルース
  • 「伝言歌」

Happy New Year 2025

2025-1 2025-2 스미카의 Lovers의 중간에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를 맞이 했다.
솔직히 카운트다운을 혼자 외국에서 하는게 좀 쓸쓸하긴하다. 이번에 혼자 CDJ를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딱히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만큼은 좀 씁씁하긴 했다.
다음에는 누구든지 같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연말에 200만원 가까이 쓰면서 동행할 사람이 있을지는…

사진

cd_clock 새해 1시간 42분전. 사람이 진짜 많다. 솔직히 숨막힘 last_cloak 퇴근 jfes_insta 나중에 보니 4일간 15만 8천명이 참가했다고

새해 (1월 1일)

한동안 여운에 젖어 술만 마시다가 눈 뜨니 그새 체크아웃 할 시간이다. chkout 딱히 더 할일도 없으니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 bus 갈 때에도 아파 호텔 앞에 서는 공항 버스를 이용했다. 스이카로 탑승 가능. 짐 넣을 때 따로 택을 안매달아 주니 공항에 내려서 잘 이야기해야한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저녁 비행기로 예매했기 때문에 공항에서 시간을 열심히 때웠다. air_ticket narita_food 새해 첫 끼는 나리타 공항의 볶음밥 저녁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내려서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니 벌써 1월 2일이었다.
나리타에서 1월 1일을 모두 소비한 사람. cdj_goods 4일간 구매한 굿즈들

결론

올해도 가려고 일단 숙소 예약 해놨다. again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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